[날씨] 막바지 장맛비...내일까지 중서부 150mm 이상 / YTN

2019-07-27 16

막바지 장맛비가 곳곳에 국지성 호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비구름이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호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부 지방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 중부 곳곳에 강한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지금은 남쪽으로 남하한 상태입니다.

현재 전북 순창과 정읍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그 밖의 전북 내륙과 경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정읍, 내장산 주변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고, 그 밖의 전북 내륙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부 지방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리는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일단 중북부 지방은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려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소 느리게 확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마전선 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강우 강도를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고,

앞으로 전북 지방에서 충청도로 북상해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지방에도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입니다.

따라서 막바지 장맛비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서부 지방에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를 예보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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